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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음악을 듣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무슨 일을 하든간에 맨 먼저 생각나는 사람,
눈을 감을수록 더욱 선명한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기어이 접어두고
가슴 저리게 환히 웃던, 잊을게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눈빛은 그게 아니었던,
너무도 긴 그림자에 쓸쓸히 무너지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살아가면서 덮어두고 지워야 할 일이 많겠지만
내가 지칠 때까지 끊임없이 추억하다
숨을 거두기 전까지는 마지막이란 말을
절대로 입에 담고 싶지 않았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부르다 부르다 끝내 눈물 떨구고야 말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정하님의 詩입니다
밤잠을 설치며 술을 마시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집에 들어와 쓰러졌을때
몸은 피곤에 지쳐 죽을것만 같은데
생각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틀밤을 지새우고도
눈이 막 감기고
길거리를 마치 허공을 걷는듯
피곤에 지쳐 잠자리에 들기전에도
눈감기 전까지 생각나던 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토록 간절한 기다림...
아마도 제 생에 몇번 해볼수 없겠지요
어쩌면 그대가 마지막일지도 모릅니다
사람일이란게 알수 없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이토록 간절한 그리움
쉽게 해볼수 없었을텐데
누군갈 미치도록 그리워 한다는 느낌
저에게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나 이런걸 가르쳐 줄 순 없잖아요
그래서 항상 그대가 행복하길 빕니다
굳이 저를 생각하지 않아도
굳이 저에게 다시 돌아오지 않아도
그대를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그리고.. 다음 사람에게는
이런... 그리움 가르쳐주지마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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