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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것은 사랑뿐

하루... 2011. 3. 2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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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것은 사랑뿐

 

자기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은 군중을 지도하고 지배한다.

                                                        -호라티우스-

  

   

대통령이 어느 작은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그 도시는 공업화된 이후에 가장 잘사는 도시라고 했지만 사람

사이에 정이 없기로 소문난 곳이었습니다.

 대통령은 자신을 환영하러 나온 군중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도시에는 사랑하는 제 아들이 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으니 저를 봐서라도

제발 제 자식을 사랑으로 대해 주십시오."

 

 하지만 대통령은 끝내 자신의 자녀가 몇 살이고,

어느 학교를 다니는 누구인지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날 이후 그 도시의 사람들은 누가 대통령의

아이인지 몰라 길에서 만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밝은 얼굴로 다정하게 대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른들끼리도 서로 웃음 띤 얼굴로 인사를 나누게 되어

사랑이 넘치는 곳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지만 대통령은 자신의

아들이 누구인지 끝내 밝히지 않았습니다.

 "대통령님 자녀를 찾다보니 우리 도시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제 자녀분이 누구인지 말씀하실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그 자녀분을 데리고 가셔야 할 때가 된 것 같은데요."

 도시 책임자의 말에 대통령이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누구를 데리고 간단 말인가? 내가 이 도시에 남겨놓은 것은 바로

'사랑'일세. 사랑이 이 도시에 그토록 아름답게 살고 있는데

내가 감히 누구를 데려가겠는가······."

 

 

 

삶에서 미소 짓고 사랑하는 시간을 따로 떼어두십시오.

그렇게 하면 우리들의 가슴에 북소리를 울려주는 영혼의 음악이 됩니다.

 조그마한 사랑의 실천은 자신에게서 그치는 것만이 아닙니다.

랑은 그 전염성이 워낙 강하기에 금세 전염되어

퍼져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먼저 실천하는 조그만 사랑이 나를 바꾸고,

내 주위를 바꾸고, 급기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간직한 삶,

그런 삶을 살아가는 그대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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